미국 SEC, 가상화폐 규제 태스크포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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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명확하고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새로운 가상화폐 규제 접근법으로의 전환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SEC 의장이었던 게리 겐슬러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인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을 상대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하며 엄격한 규제를 적용했다.
반면, 현 임시 SEC 의장인 마크 우예다와 SEC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가 주도하는 이번 태스크포스는 산업 참여자들과 협력하며 명확한 규제를 수립하고자 한다. 우예다는 성명을 통해 “태스크포스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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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산업의 기대감 상승

태스크포스 설립 소식이 전해지자 트코인 가격은 2.4% 상승하며 10만 6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암호화폐 산업계에서 환영받고 있다. 크라켄의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조나단 자킴은 “이번 발표는 과거 규제 집행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정책 해결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를 강조하며, 개인 암호화폐 토큰인 $TRUMP와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Melania 토큰을 발행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태스크포스 역할과 미래 계획

이번 태스크포스는 명확한 규제 라인을 설정하고, 암호화폐 등록 절차와 공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동시에 연방기관, 주정부, 그리고 해외 기관과 협력하여 포괄적인 규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헤스터 피어스 커미셔너는 “이 과제는 산업 참여자, 학계,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있어야 성공할 것”이라며, 공개 청문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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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정책 변화의 상징적 시작, SEC 태스크포스 출범

새로운 행정부 아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디지털 자산 채택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출범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 보호와 혁신을 지원하며,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공청회와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현실적인 등록 절차와 정보 공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 폴 그레왈은 “우리는 명확한 규정과 실질적인 정책을 오랜 시간 요구해왔다. 이번 발표는 불확실했던 규제를 끝내고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지지를 표했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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